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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4002




애론 헤인즈
전주 KCC가 애런 헤인즈를 영입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2월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애런 헤인즈(40) 영입은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

전주 KCC가 10년 만에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무릎 부상으로 4주간 이탈한 타일러 데이비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헤인즈를 영입한 것. 귀화선수인 라건아가 있어 KCC는 규정에 따라 3명의 외국인을 보유할 수 있다. KCC는 3옵션 외인인 디제이 존슨을 퇴출하고 헤인즈를 품에 안았다. 당초 헤인즈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국내 입국했지만, 입단이 불발됐다. 한국에 체류 중이던 그는 외국인 교체를 고심하는 복수의 구단의 물망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도 영입을 추진했지만 결국 헤인즈는 KCC의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은 KBL에 계약을 공시하고 취업비자 발급을 신청한 상태다.
애런 헤인즈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지난 2015년 1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전에서 심판 판정에 억울해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CC가 불혹의 나이인 헤인즈를 택한 이유는 ‘경험’ 때문이다. 헤인즈는 지난 2008~2009 시즌 한국땅을 밟은 뒤 12년동안 KBL에서 뛰었다. 서울 삼성을 시작으로 울산 모비스 · 창원 LG · 서울 SK · 고양 오리온 까지 복수 구단 소속으로 KBL 역사상 최장수 외인으로 올라섰다. 이력도 화려하다. 외인 최초로 1만 득점을 돌파했고, 통산 최다득점 2위(1만 780점) 기록을 보유했다. 한국농구에 적응한 뒤로 파울을 유도하는 영리함까지 갖춰 ‘코트 위 여우’라는 별명도 가졌다. KCC가 헤인즈에게 큰 매력을 느꼈던 점도 이점이다. 구단 관계자는 “한국에 경험이 있는 선수를 영입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려 했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포토] 전창진 감독 \'1번 작전이야\'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지난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안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또한 전창진 감독이 헤인즈 영입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전 감독은 기존에 있던 디제이 존슨으로 6라운드, 플레이오프(PO)까지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존슨은 지난 12일 오리온 전에서는 8분 13초 동안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점차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령탑에게는 더 강력한 외인이 필요했다. 결국 KCC는 존슨을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헤인즈를 품에 안으면서 득점력을 갖춘 외인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헤인즈의 전술 이해도도 높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 전망이다.

다만 많은 나이가 우려된다. 전 감독은 모션오펜스를 선호한다. 쉴새 없이 코트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녀야 하는데, 헤인즈의 체력이 받쳐줄 지 의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체력적인 부분은 경기에 나서봐야 알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으로 출국하겠다고 구단에 요구한 데이비스는 국내 체류 중이다. 구단이 제공한 숙소에서 무릎 재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데이비스가 연골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일단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며 데이비스의 몸상태를 전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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