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보세요…탄핵정국 속 예능 결방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12·3 계엄 사태 후 탄핵 정국 속 예능 결방이 이어진다.

9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푹쉬면 다행이야'는 휴방한다. 9시30분 '특집 PD수첩'을 내보낸다. '긴급취재 서울의 밤2 : 내란 국회' 편이다. 5일 '긴급취재: 서울의 밤-비상계엄사태'를 긴급 편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편은 전국 시청률 6.3%로, 전 회차(1.4%)보다 약 5배 뛰어올랐다. 10시30분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50분 JTBC '톡파원 25시'도 전파를 타지 않는다. '뉴스특보'를 내보낸다. 8시30분 2TV '동물은 훌륭하다', 10시10분 SBS TV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은 그대로 방송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무장 계엄군은 국회 건물 유리창을 깨고 시민들과 몸싸움하며 진입했다. 국회는 190명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27분께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군을 철수시켰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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