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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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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남자지만 예쁜 걸 좋아한다는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나답게는 살아왔지만 남자답게 살아온 적은 없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본격적으로 꾸미게 된 건 언제부터냐고 묻자, 학창시절 유난히 많았던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꾸미는 것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이후 커버 메이크업이나 피부와 관련해 공부하다 보니 대학 진학도 메이크업과로 했다고 설명한다.

사연자는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두발 및 복장 규정에 맞춰 지냈고, 군대에서도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으며 규정을 지켜 평범하게 지내왔다고 말한다.

전역 이후부터는 하고 싶었던 스타일로 자유롭게 꾸미며 성별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이 "정확한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묻자 사연자는 "XXX XXXX 남자"라고 답한다.

"만나는 사람의 성별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말 그대로 남자이며 성별에 상관없이 끌리는 대상과 연애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이수근이 "외적으로는 남자한테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한 남성이 클럽에서 연락처를 물어봤고, 정중히 거절했지만, 화장실에서 마주쳐 당황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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