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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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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인의 밥상'의 터줏대감인 국민 배우 최불암이 3개월 만에 복귀한다.

1일 KBS에 따르면, 최불암은 오는 2일 오후 7시40분 방송하는 KBS 1TV 신년 기획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휴식을 마치고 시청자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최불암은 방송을 시작한 지 14년 만인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 사이 배우 김민자, 이제훈, 류승룡, 지진희, 황정민, 한지민, 고두심, 신하균, 가수 이문세, 빅뱅 태양 등 10인의 스타들이 릴레이 내레이션으로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오랜만에 녹음실에 다시 선 최불암은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저를 기다려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먹먹했고, 고맙고, 감사했다"라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저를 대신해 기꺼이 자리를 채워준 아내와 후배들의 방송을 쉬는 동안에도 꼭꼭 챙겨봤다"면서 "각자 자신만의 색으로 '한국인의 밥상'의 맥을 이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최불암은 그러면서 "지난해 많은 분들께서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다.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2025년 새해를 함께 힘을 모아서 가십시다"라는 희망 찬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새해 여러분의 소망은 무엇입니까"라는 최불암의 물음으로 문을 여는 이날 방송은 동해의 찬란한 해돋이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서해의 잔물결까지 새해 첫 햇살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을 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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