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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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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인 신한울 3·4호기가 이르면 오는 10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을 위한 9부 능선인 건설 허가 안건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이달 말 상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10월 초 신한울 3·4호기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또는 다음 달 12일 열릴 원안위 회의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는 사전 검토를 위해 사업자인 한수원으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서류 적합성 검토와 건설 허가 심사를 모두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절차상 안건 상정 막바지에 접어든 것이다.



다만 원안위 회의에 상정된다 하더라도 단 한번으로 논의가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원안위는 합의제 기구이기에 회의가 열리기 전 쉽사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원안위는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7명을 합쳐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더욱이 원안위는 건설 허가와 같은 중요 안건의 경우 보고를 먼저 받는데 보고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 심의 당시 원안위는 12번에 걸쳐 보고를 받은 후 3번의 심의 끝에 안건을 처리한 바 있다.

한수원은 원안위 건설 허가만 취득하면 곧바로 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부지 정지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둔 상황이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의 경우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한다.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신호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지난 2017년 신한울 3·4호기는 건설 허가 절차를 일제히 멈춘 바 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건설이 재추진됐다.

신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3·4호기도 준공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원전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한수원은 지난 2020년 8월 새울 3·4호기 운영 허가를 원안위에 신청했다.

새울 3·4호기 운영 허가는 내년 상반기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새울 3호기는 오는 10월, 새울 4호기의 경우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계속운전 절차를 밟고 있는 원전 10개 호기는 올해 안에 원안위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한수원은 원전을 중단 없이 가동하기 위해 고리 2호기를 비롯해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월성 2·3·4호기 등 원전 10개 호기에 대한 계속운전을 추진 중이다.

관련법상 계속운전 인허가를 위해 한수원은 ▲주기적 안전성 평가보고서(PSR) ▲운영변경허가 신청서를 원안위에 제출하고 인허가 심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원전 10개 호기에 대한 PSR는 모두 원안위에 제출된 상태다. 한수원은 이번 달 한빛 1·2호기에 대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하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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