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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667




엄태준 이천시장 2020091701010010611
엄태준 이천시장. 출처=이천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엄태준(57) 경기도 이천시장(더불어민주당)이 시에서 운영해온 3개 엘리트스포츠팀(직장운동경기부)의 연말 해체 결정을 번복하지 않고 강행할 뜻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기존 소프트테니스(정구),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 3개 종목 남자팀을 모두 없애는 대신, 공모를 통해 새로운 직장운동부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이다.

앞서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의 정인선 회장은 지난 9월8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한테 팀 해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이천시민 2500여명, 전국 정구인 2971명 서명)를 제출했으며,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까지 최근 이천시에 3개 비인기종목 팀 해체 재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엄태준 시장은 이를 모두 외면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10일 시작된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단 승인 취소’ 온라인 청원에는 10일 마감 결과 시민 1132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청원이 500명 이상을 넘어 엄태준 시장은 30일까지 이에 답할 의무가 있었고, 27일 이천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시민청원 답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청원에 참여하신 1132명의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금년 말을 기준으로 선수단 17명 중 6명이 다른 곳으로 이적하거나 군입대를 하게 돼 팀의 정상적 운영이 어렵게 됐다. 충원을 통한 정상화도 고민해봤지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직장운동경기부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해체 결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인선 회장 탄원서
정인선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왼쪽)이 지난 9월8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정종철 시의회 의장한테 남자정구팀 연말 해체결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제공=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엄 시장읜 이런 발언은 선수단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로 체육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담당 공무원을 통해 일방적으로 선수단에 연말 3개 팀 해체를 공식 통보해 관련 체육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히 3개팀 책임자인 권 ○○ 체육지원센터 소장은 ‘정구는 짱구’ ‘정구는 파리채 비슷한 기구로 하는 놀이’라고 자신의 소속팀 종목을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그런데도 엄태준 시장은 정년 퇴직을 앞둔 권 소장을 자신의 고향 면장으로 영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준 시장은 이날 “1971년 국가가 비인기종목 육성을 위해 지자체가 운동부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이천시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은 이행하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겠다”며 “창단 희망종목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구 감독이 이끄는 이천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팀 해체 결정에도 남은 제58회 동아일보기(10.30~11.8. 경북 문경)와 제56회 국무총리기(11.9~11.15. 충북 옥천)에 출전할 예정이다. kkm100@sportsseoul.com
엄태준 이천시장 2020091701010010611
엄태준 이천시장. 출처=이천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엄태준(57) 경기도 이천시장(더불어민주당)이 시에서 운영해온 3개 엘리트스포츠팀(직장운동경기부)의 연말 해체 결정을 번복하지 않고 강행할 뜻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밝혔다. 기존 소프트테니스(정구),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등 3개 종목 남자팀을 모두 없애는 대신, 공모를 통해 새로운 직장운동부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이다.

앞서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의 정인선 회장은 지난 9월8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한테 팀 해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이천시민 2500여명, 전국 정구인 2971명 서명)를 제출했으며,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까지 최근 이천시에 3개 비인기종목 팀 해체 재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엄태준 시장은 이를 모두 외면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10일 시작된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단 승인 취소’ 온라인 청원에는 10일 마감 결과 시민 1132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청원이 500명 이상을 넘어 엄태준 시장은 30일까지 이에 답할 의무가 있었고, 27일 이천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시민청원 답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청원에 참여하신 1132명의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금년 말을 기준으로 선수단 17명 중 6명이 다른 곳으로 이적하거나 군입대를 하게 돼 팀의 정상적 운영이 어렵게 됐다. 충원을 통한 정상화도 고민해봤지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직장운동경기부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해체 결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인선 회장 탄원서
정인선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왼쪽)이 지난 9월8일 이천시청을 방문해 정종철 시의회 의장한테 남자정구팀 연말 해체결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제공=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엄 시장읜 이런 발언은 선수단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로 체육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담당 공무원을 통해 일방적으로 선수단에 연말 3개 팀 해체를 공식 통보해 관련 체육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히 3개팀 책임자인 권 ○○ 체육지원센터 소장은 ‘정구는 짱구’ ‘정구는 파리채 비슷한 기구로 하는 놀이’라고 자신의 소속팀 종목을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그런데도 엄태준 시장은 정년 퇴직을 앞둔 권 소장을 자신의 고향 면장으로 영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준 시장은 이날 “1971년 국가가 비인기종목 육성을 위해 지자체가 운동부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했다. 이천시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은 이행하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겠다”며 “창단 희망종목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구 감독이 이끄는 이천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팀 해체 결정에도 남은 제58회 동아일보기(10.30~11.8. 경북 문경)와 제56회 국무총리기(11.9~11.15. 충북 옥천)에 출전할 예정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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