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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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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의정부=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2001년생의 10대 외인 케이타(KB손해보험)가 또 펄펄 날았다.

케이타는 2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2득점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의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18 25-13) 승리를 견인했다. 케이타의 활약 속에 KB손해보험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확보한 KB손해보험은 리그 선두에 올랐다.

케이타는 지난 우리카드와의 V리그 데뷔전에서 40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폭발적인 높이와 힘, 투박하지만 강력한 공격력으로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경기 전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첫 경기 활약에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는데 우려와 달리 케이타는 이날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케이타는 1세트 57.14%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8득점을 기록했다. 전위와 후위에서 각각 4득점씩 만들어내는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세트 들어 팀 전체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경기력이 저하돼 케이타는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3세트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며 무려 11득점을 만들어냈다. 3세트 공격성공률이 78.57%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처리하기 어려운 하이볼을 대부분 득점으로 만들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기세를 올린 케이타는 4세트에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유지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를 통해서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까다로운 상황에서 득점을 만드는 능력도 여전했다. 케이타의 최종 공격성공률은 58.49%로 60%에 육박했다.

케이타가 기복 없이 득점을 책임지면서 KB손해보험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쪽에서 득점이 나왔다. 레프트에서 김정호가 15득점을 분담했고, 김홍정과 박진우(이상 7득점) 등도 센터라인에서 힘을 보탰다. 케이타 한 명이 팀 전체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가 눈에 띄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토종 라이트 박철우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러셀이 터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러셀은 16득점에 그쳤고, 센터 라인에서의 득점도 KB손해보험에 비해 저조했다. 한국전력은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V리그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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