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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618




[포토]김연경, 이다영-이재영 자매와 하이파이브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이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서브 득점을 올린 뒤 이다영(왼쪽)-이재영 자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0. 11. 3.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재영(흥국생명)은 어느 때보다 편하게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재영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18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재영은 지난 시즌까지 공격 부담을 크게 떠안고 싸워야 했다. 루시아가 있긴 했지만 레프트 쪽에서는 해결사 구실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한국 최고의 레프트인 김연경의 가세로 이재영은 부담이 줄어들었다. 이날도 김연경이 26득점을 책임지며 최다득점 선수로 활약했다. 이재영 입장에선 확실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이재영의 공격점유율은 33.76%로 무난한 편이다. 이날도 김연경(28.1%)과 루시아(22.3%), 이재영(35.3%)이 적절하게 공격을 분담했다. 클러치 상황에서는 김연경에게 가는 볼이 더 많았다. 이재영은 “전과 비교하면 부담이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연경언니도 있고 루시아도 있다. 저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좋은 세터도 있다”라고 말했다.

마음도 편하다. 세터를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자매인만큼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이재영은 이날 이다영의 수비 실패에 소리를 치기도 했다. 다른 선수라면 하지 못했을 행동이지만 동생이라 가능했다. 이재영은 “저도 몰랐다”라고 웃으며 “동생이라 더 화가 난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래도 연승에 있어 세터의 역할이 크다. 좋은 공을 많이 올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가 잘 되면서도 단절될 때가 있다. 잘 될 때는 정말 잘 된다. 하지만 서로 요구가 부딪히면 서운하기도 하다. 그럴 땐 말을 안 하게 된다. 그래도 편하다”라며 자매다운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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