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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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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2019-2020시즌 15승50패 승률 0.231로 2002년 이후 처음 2할대 승률로 추락했다. 지략가 스티 커 감독, 슈터 스테펀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몬드 그린, 케빈 두란트 등과 황금기를 이룬 골든스테이트는 2019년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 시대를 마감했다. 2019-2020시즌 개막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체이스 센터 시대를 연 팀은 추락을 거듭했다.
프리에이전트로 떠난 두란트의 공백은 컸다. 게다가 클레이 톰슨은 십자인대, 간판 커리는 손 골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범경기 때 다친 톰슨은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커리는 5경기에 출전했다. 호기롭게 계획을 세운 체이스 센터 시대 개막은 죽을 쒔다. 프로 팀은 새로운 구장, 또는 아레나 개장에 맞춰 거액을 투자하고 팀을 쇄신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결과적으로 거꾸로 갔다. 후반기들어서는 드래프트 상위 지명을 고려해 사실상 탱킹에 가까웠다. 드래프트 2번 지명권을 획득해 멤피스 대학 출신 센터 제임스 와이스먼(216cm)을 뽑았다.
2020-2021시즌 커 감독은 시험대에 올라있다.‘서고동저’ 콘퍼런스과 톰슨이 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결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킬 수 있을지 여부다. 톰슨(30)은 2014-2015시즌 이후 5년 연속 평균 2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린 슈터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 득점은 시즌 도중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이적한 가드 드안젤로 러셀로 23.6점이다.
어느 종목이든 마찬가지이지만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만드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질 때는 한 순간이다. NBA는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골든스테이트는 2019-2020시즌 곧바로 겪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 시간) 홈에서 덴버 너기츠와 2020-2021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커 감독의 지도력이 체이스 센터 두 번째 시즌에 어떻게 나타날지 흥미롭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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