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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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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라자레바의 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2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7 22-25 29-27) 승리했다. 승점 3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24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23점)를 따돌리고 3위에 2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라자레바였다. 라자레바는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57.37%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38득점을 책임졌다. 기복 없는 활약으로 매 세트 제 몫을 하며 주 득점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선수가 김희진(11득점) 한 명에 불과했지만 라자레바의 폭발적인 공격이 IBK기업은행을 승리로 인도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내줬지만 1,3,4세트를 잡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4세트에는 23-24로 상대에게 세트포인트를 허용했지만 꾸준히 따라가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결국 27-27 접전 상황에서 라자레바가 연이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4세트에 마무리했다. 자칫 5세트로 가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저력이 돋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루소가 30득점, 정지윤이 21득점으로 좌우에서 폭발했지만 기본기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범실에서 현대건설이 26회, IBK기업은행이 16회로 차이가 컸다. 블로킹에서도 IBK기업은행이 8대5로 우위를 점했고, 서브에이스도 9대6으로 많았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12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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