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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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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운데)가 26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LA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7)의 전방위 활약과 뎁스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138-113로 승리했다. 데이비스가 전반을 지배한 레이커스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2쿼터까지 18득점한 데이비스는 총 16개의 야투 중 10개를 넣으며 2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 외에 르브론 제임스와 몬트레즐 해럴이 22점, 데니스 슈뢰더와 카일 쿠즈마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댈러스가 추격할 때마다 데이비스와 제임스 외에 해럴과 슈뢰더, 쿠즈마가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보다 두꺼워진 벤치를 앞세워 수준급 경기력을 유지해 댈러스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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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자신의 시그니쳐 슈즈 코비6를 신고 크리스마스 경기에 임한 코비 브라이언트. | ESPN 닉 드폴라 트위터 캡처

특히 데이비스는 별세한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10년 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신었던 신발을 신어 화제가 됐다. 10년 전 브라이언트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한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자신의 녹색 시그니쳐 슈즈를 신은 바 있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이보다 크리스마스 매치에 알맞은 신발은 없다며 10년 전 코비의 신발을 신고 이날 경기에 임해 맹활약을 펼쳤다. 3점슛 5개중 3개를 넣고 적극적으로 돌파에도 임하며 다재다능한 빅맨의 표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7점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경기 내내 레이커스에 끌려갔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공백이 크게 다가온 가운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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