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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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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아이재아 힉스가 27일 열린 원주 DB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지는 법을 잊었다.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내줬지만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서울 삼성이 적지에서 원주 DB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DB와 원정 경기에서 73-72(17-15 14-23 24-25 18-9)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전적 13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삼성의 최근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 19일 안양 KGC 인삼공사전부터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DB전까지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왔지만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올라간 분위기로 체력 부담을 떨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강한 연패 탈출 의지로 덤빈 DB에 고전했다. 1쿼터를 리드한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골밑에서 김종규와 저스틴 녹스, 외곽에서는 두경민에게 고전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들어서도 두경민과 허웅이 차례로 3점슛을 꽃아넣으면서 삼성을 압박했다. 김훈과 이준희도 외곽슛으로 힘을 보태면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DB가 삼성에 8점 앞서 있었다.

그간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경기를 내준 경험이 적지 않았던 삼성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4쿼터 들어 김현수, 장민국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DB를 맹추격했고 결국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까지 13.4초 남은 상황, 1점 뒤진 삼성은 마지막 공격 때 아이재아 힉스가 돌파 후 슈팅하는 과정에서 천금같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힉스는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역전을 만들었다. 공격권이 DB에 넘어갔지만 1.8초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허웅의 회심의 장거리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결국 승부는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반면 DB는 녹스(17점 6리바운드)와 김종규(13점 13리바운드), 두경민(15점)이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DB는 9위 창원 LG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인천에서는 홈팀 인천 전자랜드가 김낙현의 극적인 4점 플레이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에 78-73으로 승리를 거두며 단독 5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 단독 2위였던 KGC는 시즌 10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잠실에서는 부산 KT가 서울 SK를 91-86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면서 이번 시즌 SK와 맞대결에서 첫 승을 챙겼다. KT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SK는 14패(11승)째를 떠안으며 8위를 유지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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