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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1375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후보
대한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현 회장이 스포츠서울과 열띤 선거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1.01.10.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기자] “선거 지면, KOC(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맡겨도 안한다.”

대한체육회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가 선거에 지면 IOC위원도 미련없이 던지겠다는 배수의 진을 쳤다. 이기흥 후보는 지난 10일 스포츠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관 개정 때 분리 제안을 받고, 이미 KOC위원장 유지안을 단호하게 거부했다”며 “IOC 위원은 안하면 된다. 구질구질하게 붙어서 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대해선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정책 공약 중심 토론이 아닌 인신공격 네거티브로 진행된 것에 유감을 표시하며 이런 식의 토론회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성토했다.

또 신성한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하는 것을 강력하게 경계하며 체육단체 운영에 있어 체육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자율성을 주장했다. 다음은 스포츠서울과의 일문일답.

- 지난 9일 체육회장 후보 4명이 정책토론회를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정책토론은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건전하게 의견교환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주제와 관련 없는 부정적인 네거티브가 있어서 매우 부적절했다. 어떤 것을 논의했는지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어제 토론회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토론회를 한 번 또 하자하는데 저는 안 한다고 했다. 그런 토론회는 할 가치가 없다. 같이 앉아 있을 가치를 못 느꼈다.

- 어떤 내용이 제일 문제가 됐나
(기호 1번) 이종걸 후보가 얘기한 범죄 수익은닉죄 위반, 자녀 위장취업은 사실이 아니다. 범죄 수익은닉에 대해 저는 부당하다고 끝까지 주장했고,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자녀 취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미국에서 석·박사 받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수영연맹 가서 할 일이 없다. 1년에 몇억씩 수영연맹에 후원하는데 2000만원 벌자고 위장 취업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상대가 5선의원이고, 공당의 원내총무를 지낸 분인데.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다. 그야말로 가짜뉴스인데 공인으로서 확인을 해보고, 또 다른 방법으로 문제제기 하는 게 맞았다고 생각한다. 토론회인데 주제 관계 없는 얘기 불쑥 꺼내는 것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다. 어제도 부당함 얘기했고, 선관위에 문제제기를 했다.

강신욱 교수도 제가 코로나 시국에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는데 사실 관계가 전혀 다르다. 국가대표선수협의회가 1년에 두 번 자선골프대회를 여는데 시타 초청 협조 공문이 와서 기꺼이 승락하고 참가했다. 체육진흥공단이사장, 국가대표선수협의회장, 스폰서 등 5명이 시타를 하고 성금을 냈다. 시타만 하고 왔는데 무슨 골프를 쳤다고 주장하는지, 그리고 후보 토론회에서 그런 주장이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다.

- 정책토론회에서 제기한 공약 중 지난 정권에서 단행한 잘못된 적폐 청산에 대한 신원과 복권을 이야기 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어떤 것인가?

2016년 양단체(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하는 과정이 있었다.지금은 분리 논의를 하는데 4년 전엔 통합 논의를 했다. 그 때 체육인들이 통합을 반대했다. 당시 모 차관께서 통합을 몰아붙이며 거기에 반대한 사람들에 대해 너무 가혹한 처벌을 했다. 말하자면 주의 경고 할 것도 징계를 몇 년씩 주고, 영구제명 등이 너무 많았다. 체육인들 상실감이 컸다. 그래서 너무 억울한 사람들에 대해 2017년에 회복을 시켜줬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후보
대한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현 회장이 스포츠서울과 열띤 선거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1.01.10.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다만 완벽하게 실시하지는 못했다. 복권과 처벌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야한다. 근거에 의해서 팩트를 갖고 처벌해야지, 소문이나 나를 반대한다고 해서 징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부분이 분명 있고, 많은 얘기와 의심가는 징후도 있지만 감으로만 할 수는 없었다.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선거 전부터 ‘반 이기흥 단일화’ 라는 정치적 프레임이 도드라지고 있다. 아직 단일화의 불꽃이 사그라들 것 같지 않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단일화를 하든 이원화를 하든 게의치 않는다. 다만 정치가 스포츠에 개입하는 건 반대다. 현재 돌아가는 상황, 주변에 도는 얘기와 언론에 보도되는 얘기를 종합해보면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하고 있다. 여러사람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우리 체육인들이 공론의 장에서 토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치공학적으로 누군가 떨어뜨리기 위해 하나로 뭉치려고 한다. 이런 모습이 체육계에 들어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는 정치로부터 배제되어야 한다.

-체육회 사유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치가 개입이 되니까 자꾸 부풀려져서 그런 얘기가 나온다. 조직의 사유화를 얘기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극소수의 사람 빼고 모니터링을 하면 안다. 저는 아주 유연한 사람이다. 부서장 한테도 업무지시하지 않는다. 내가 일일이 지시하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다. 나는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결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손이 그러는 것 아닌가. 체육회를 붙였다 뗐다 하려는 것도 체육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적인 이익추구가 끼인 것 아니겠나.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안되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한다.

-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반대를 주장해왔다. 그 이유를 간략하게 다시 한 번 설명해달라.

2016년엔 통합 반대했지만 지금은 분리에 반대한다. 지금 4년밖에 안됐는데 지금 와서 왜 분리하자 하느냐. 자기들 입맛에 맞춰 맞으면 놔두고, 안 맞으면 쪼개고 왜 분란만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지금 쪼개면 혼란만 커진다. 선수는 각 지역에서 발굴 육성하고 팀을 만든다. 그런데 올림픽에서는 KOC에서 보내져 관리해야 한다. 키우고 돈을 투자한 사람은 손 놓고 있어야 한다. 감독도 손 놓아야 한다. 훈련 방법 등 여러가지가 달라진다. 집행부가 두 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비효율의 극치다.

문제점 있으면 개선하고 보완하는 게 먼저다. 어느 시점에 가서 온전하게 되도록 노력하는 게 먼저다. 도저히 안될 때, 체육인 스스로 논의하게 돼 있다. 내부 구성원들이 논의해서 자주적 절차에 의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대의원대회를 열고 분리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승인을 받는 법정 사단법인 동시에 IOC회원국이다. 정관을 바꾸려면 IOC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단체다. 2016년에도 IOC가 ‘정관 고쳐라’해서 23개 뜯어고치고 오케이를 받았다. 통합하는 사람들 의견이 다 원점으로 돌아갔다. 올해도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도 민선으로 뽑았다. 선거권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줄 수가 없다. IOC 룰에 동호인 선수 체육 행정 일반 심판 등 다 비율이 있다. 갑자기 228명 더 넣으면 엘리트 체육 비율을 높여야 한다. 77개 경기 단체. 1714개 도단위 단체 더 배정해줘야 한다. 이걸 나누는게 굉장히 어렵다. 군 단위까지 가면 7700개 전부 손 봐야한다. 이사회 대의원 총회, IOC승인까지 최소 1년 걸린다. 정치권은 그냥 하면 다 되는 줄 안다. 올림픽 종목이 과반수 이상 되어야 한다. 합리적으로 만들 수가 없다. 그런 어려움이 있다.


- 이번 선거에서 지면 KOC위원장으로 말을 갈아탈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대한체육회와 KOC가 분리되고, IOC위원직 유지를 위해 정부가 KOC위원장직을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저는 안한다. 이전에도 얘기했다. 정관 개정 얘기 때인데 분리 제안을 받고. KOC위원장 유지안을 이미 단호하게 거부했다. IOC 위원은 안하면 된다. 구질구질하게 붙어서 할 이유가 없다. 언행이 일치되고 지행이 합일 되야지. 자기 일신의 영달을 위해 체육인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겠나. 안 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 IOC 위원직 내놓고 출마하겠다. 분명히 얘기했다.

새로 온 회장이 분리하려고 해도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내부에서의 설득과 이해, 이런 과정이 없으면 단연코 불가능하다. 오히려 회장이 탄핵받을 수 있다.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대의원 구도가 올림픽 종목이 과반 이상을 갖고 있다. 올림픽 종목 단체는 분란생기는 것을 너무 잘 안다.

- 재선된다면 통합 민선 2기체제에 돌입한다. 먼저 재임 4년간 공과가 있을 것 같다. 먼저 성과를 이야기한다면 어떻게 있겠나. 그리고 새로운 4년 숙원 사업과 공약사항은?

성과는 체육인 자존감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너무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시도체육회와 종목단체의 현실에 안 맞는 법률을 손봤고, 여성 우대에 힘썼다. 여성 부회장 2명(7명 중), 진천 선수촌 여성 부촌장 선임, 인사 홍보 생활 국제 스포츠클럽에 여성부장 5명을 기용했다. 이사도 50명 중 여성을 10명 임명했다.
생활체육도 신경 많이 썼다. 예산 전과 비교해 300억원을 증액했다. 생체 출신 직원들의 전면 배치를 많이 했고, 탕평책으로 고르게 많이 기용하려고 애썼다. 일자리도 많이 창출했다. 안정적인 자리를 1100명 정도 만들었다. 생체 지도자 300명 정도 늘렸고, 상임심판, 시도 단체 지도자 등 250명 정도 늘렸고 정규직화의 법적 토대도 만들었다.

예산은 2900억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거의 1000억 이상 올렸다. 종목단체 월급도 10년째 정체했는데 국가 보조를 20%에서 38%로 올렸다. 그래서 한 사람당 연봉 1000만원 올랐다. 이 밖에 정부지원을 받아 평창 동계훈련센터 착공, 전남 장흥에 체육인 교육센터를 건설 중이다. 선수촌 이전도 완벽하게 해냈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역대 최고 성적과 규모로 치러냈다.

국제적으로는 오는 10월 ANOC 총회 유치했다. IOC위원 및 각종목 회장들 다 온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 등 존속과 2032년 남북 올림픽 유치에 유리하다.2024년 동계 유스올림픽 유치했다.

- 그런데 재임기간 빙상계 폭력사건, 최숙현 사건 등 문제도 많았다. 대한체육회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각종 스포츠 폭력 근절 방안은?

우선적으로 있어선 안될 문제가 있었고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엄격한 관리, 사전 예방과 감찰,교육이 필요하다. 폭력사태 등은 잘 노출이 안된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 얘기를 해주면 초기에 처방 가능할텐데 쌓여있다가 터진다. 교육이 더 중요하다. 신고제도, 인권 상담센터, 여성인권센터 등 만들어놨는데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저도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 다만 이 사건들에 대해 내가 사퇴한다고 끝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오히려 무책임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현안 사태를 수습하고 고치고 바로 잡아야 될 사안이기도 해 많은 고민을 했다.

폭력사건의 이면엔 안정화된 직업구조가 안 만들어져 있다는 것도 한몫 한다. 성적에 의지하는 지도자는 성적을 위해 과잉욕심을 내다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복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각종 교육이 필요하고 IOC 정신건강조사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 지난해 8월 설립된 스포츠윤리센터에 대해 평가해달라.

앞으로 스포츠 윤리센터는 체육회로 다시 와야 된다. 독립적으로 한다지만 그렇게 될 수가 없다. 신고는 거의 체육회로 온다. 그리 넘겨줘야하는데 그러면 진행이 안된다. 피해자는 지도자와 연결돼 있고, 불이익이 두려워 신고 안한다. 대한체육회에도 잘 안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윤리센터에 하겠나. 조사를 하려면 시스템을 알아야 조사를 할 수 있다. 윤리센터는 실효성이 없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기구자체를 없애서 대한체육회가 클린스포츠센터 등 일을 할 수는 없다.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회장 직속 사전예방과 감찰을 위한 부서를 만들려고 한다. 모니터링과 암행 감시, 추적관리 등을 실시하려고 한다.


- 민선 체육회와 지자체 공존 방안은 어떤 것이 있나?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법정 법인화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말만 법인이지 기능과 권한이 없다. 법적 제도적 인사 권한 토대를 구축해줘야 한다. 돈 안주면 못한다. 지방 교육예산 주듯이 의무적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법률적으로 지원해야한다. 법인이 수익 사업 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 투자 후원 기업 세제 혜택 확충도 필요하다. 체육회 권한 일부를 지방체육회로 이양, 안정적으로 굴러갈 토대 마련해야한다.

- 체육회 재정자립도 향상 방안은 특별한 게 있나?
현재 스포츠 토토기금을 28% 갖다 쓰고 있는데 이것을 최소한 50%까지 늘려야 한다. 22%늘리면 3500억원 정도 된다. 3500억원을 대한체육회가 쓰는 게 아니라 지방체육회와 각 종목단체,실업팀 직원 인건비 등에 쓸 수 있다. 시군구 스포츠 지도자 현황을 보면 계약직도 아니고 일용직 비슷하다. 이를 개선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국가가 다할 수도 없고 지방이 할 수도 없다. 국고와 지방으로 50대 50 매칭해서 안정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학교체육에 스포츠지도자를 많이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야 아이들이 운동도 할 수 있다. 진정한 학교체육 정상화는 일반학생들이 운동을 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체육진흥공단은 엄격히 말하면 체육회 것이다. 체육회의 450억 종자돈으로 만들었다. 올림픽이 끝나고 잉여금 3000억원, 그걸로 만들었다. 국가가 30년 갖다 썼으니 이제 반만 내놓으라는 얘기다. 이미 모 국회의원 발의로 20명 의원이 도장 찍고, 220만명 서명도 받아놨다. 재임되면 무엇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그래야 한국체육이 건강해진다.

- 엘리트 체육활성화와 생활체육 제고 방안은?
혼자 살다 둘이 살면 거북하다. 상호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도록 조화이뤄야 한다. 통합 4년에 이 정도면 잘 하고 있는 거다. 그나마 원만하게 돌아가고 있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또 엘리트체육이 결코 죽은 게 아니다. 예산 변동 보면 결코 안 줄었다. 예산 1000억원이 늘었는데 생활체육에 300억원, 엘리트 체육에 600억원, 나머지는 기타 복지 시설투자에 들어갔다. 아마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 감각적으로 우리가 피해 보고 있다 생각하는 것 같다.

- 끝으로 당부하고 하고 싶은 말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체육회 들어온지 20년이 넘었다. 체육훈장도 받고 IOC 위원도 됐다. 이룰 거 다 이뤘다. 그래서 마땅히 해야할 소명이 있다. 체육인들을 대변해야 한다. 체육인들에게 이익이 되게 해야하는 게 나의 도리다. 나의 신조가 공적영지(空寂靈知)다. 마음을 비우면 어떤 두려움도 없고, 신령스러운 지혜가 나온다는 뜻이다. 삿된 이익을 도모하지 않기에 두려워할 게 없다. 체육부장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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