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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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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 진입을 노리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타격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며 주전 경쟁 중인 배지환은 이날 장타 2개를 폭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0.424에서 0.444(36타수 16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1회초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밀리던 3회초 1사 주자 1루에 다시 나선 배지환은 좌전 2루타를 작성하며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 사이 배지환도 3루 베이스를 밟았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의 땅볼 타구에 홈을 밟으며 득점도 하나 올렸다.
피츠버그가 2-3까지 점수를 따라잡은 가운데 5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또다시 좌전 안타를 작렬하며 주자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더하지는 못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배지환은 7회말 수비 상황에 로니 화이트 주니어에게 중견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7회 탬파베이 타자들에게 3연속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주며 2-5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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