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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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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댄서 팝핀현준이 고등학교 1학년 당시 혼자 노숙을 했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출연한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함께 살고 있는 팝핀현준의 어머니를 위해 평소 그가 좋아하는 가수 현숙과 신유를 초대했다.

현숙과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평소 건강식품도 챙겨주고 함께 병원도 다니는 등 각별하다고 한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신유를 보고 얼굴을 붉히며 팬심을 숨기지 못한다.

팝핀현준 부부의 서울 마포구 대흥동 자택은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구성돼있다. 스크린 골프장, 노래방, 최고급 스포츠카까지 있다.

집 안에 놓인 엘리베이터는 팝핀현준이 무릎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시설이라고 한다.

더불어 이 집을 포함해 여러 채의 집과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는 팝핀현준 부부의 재테크 노하우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팝핀현준은 "출연료를 받아서 박애리에게 주면 항상 차곡차곡 모아놓는다"고 언급했다.

박애리 역시 "취미가 저축이다. 미혼일 때도 입금만 되는 통장 만드는 걸 좋아했다. 월급은 무조건 저축하고, 부수입은 생활비로 충당했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세계적인 댄서가 되기까지 인생 역경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부모님과 이별하고 혼자 노숙 생활을 해야 했음을 고백한다.

팝핀현준은 당시 "영양실조에 걸려 머리카락이 빠졌다. 당시 햄버거 집에서 사람들이 먹다 남긴 감자튀김을 주워 먹었고, 잠은 길에서 잤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에 소나기가 내리는 신사동에서 비를 못 피해 길거리에서 비를 맞고 있었는데, 그 많은 빌딩과 집 사이에 내 집이 없더라. 그때 반드시 성공해서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꼭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함께 듣던 어머니는 "아침에 눈을 뜨면 자랑하려고 바깥에 나간다. 엄마가 어깨를 펼 수 있게 해준 게 너무 고맙고, 어떨 땐 너무 행복해서 이 행복을 누가 뺏어갈까 봐 문을 닫아 놓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신유는 가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전한다.

그는 친어머니가 1970년대 활동했던 그룹 '허니비시스터즈'의 리더이자 '사랑해'를 불렀던 '라나에로스포'의 멤버였음을 언급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DNA(유전자)가 있던 것 같다. 지금도 어머니가 모니터링을 꼭 해주시는데 자세 하나하나 충고를 해주신다. 그런 어머니의 걱정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노래를 할 수 있던 것 같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마당발로 유명한 현숙은 아침마다 목욕탕을 다니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신곡이 나올 때마다 목욕탕에 가서 알몸으로 '목욕탕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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