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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551




조안나 콘타 부상
영국의 조안나 콘타가 2021 호주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 도중 부상으로 코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멜버른/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코로나 19 팬데믹 방지를 위한 ‘14일 자가격리’ 후유증인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1 호주오픈(AO)에서 부상으로 인한 기권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만약 더 많은 자가격리가 있다면 다수의 선수들이 시즌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이번 호주오픈에 앞서 호주 방역당국은 모든 선수들에게 호주 도착과 함께 14일 자가격리를 하도록 요구했고, 선수들은 고립된 채 컨디션 조절과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이번 대회 남자단식 9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미국)와의 3라운드(32강전)에서 복부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는 “부상 때문에 경기 사이에 연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라켓 부수는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가 16일 알렉산더 츠베레프와의 남자단식 8강전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자 라켓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멜버른/신화 연합뉴스
조코비치는 14일 동안의 자가격리 조치가 멜버른에서 발생한 선수들의 많은 부상에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자가격리는 선수들의 건강에 있어서 확실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남자단식 9번 시드인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중 부상을 당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의 4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그를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대회 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한나 콘타(영국)는 여자단식 1라운드 2세트 도중 복부 부상으로 기권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허리 부상 때문에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헤더 왓슨(영국)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다리와 허리 경련을 겪었다. 왓슨은 멜버른에서 엄격한 방역 때문에 14일 동안 방을 떠나지 못한 72명의 선수들 중 하나였다. 디미트로프는 아슬란 카라체프(러시아)와의 남자단식 5회전에서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다가 1-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코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떠났는데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알렉산더 츠베레프와의 8강전에서 승리한 뒤 조코비치는 “선수들의 육체적인 건강은 큰 물음표이며, 이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우리가 평소 익숙한 것도 아니다”고 했다.

이번 호주오픈 이후 ATP와 WTA 투어가 전세계 여러지역에서 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코비치는 선수들이 자가격리기간을 거치지 않고 시즌을 시즌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긴급 논의를 촉구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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