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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3525
박인비
박인비. 제공=던롭스포츠코리아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컴퓨터 퍼트’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16일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마련한 국내 취재진과 화상인터뷰에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0승을 따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샷 감이나 정확도 등은 다 좋았는데, 퍼팅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을 맞아 올해 LPGA투어 통산 21승 그 이상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CME그룹투어 챔피언십 이후 귀국해 국내에서 동계훈련을 한 박인비는 “체력과 실전적응 훈련을 병행하며 겨울을 보냈다. 날씨가 춥다보니 야외 훈련이 쉽지는 않았다. 라운드나 야외훈련을 많이 못했지만, 실내 훈련장이나 집안에 있는 퍼팅장에서 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ISPA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20승째를 따냈고,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KMPGA 위민스 PGA챔피언십,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클래식 등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스윙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박인비는 “올해는 퍼팅 스트로크를 일관되게 하려고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퍼팅을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컴퓨터 퍼트’라는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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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자신의 젝시오 골프클럽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던롭스포츠코리아
뚜렷한 목표도 있다. 이미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내걸었는데, 코로나 전세계대유행(팬데믹)으로 올림픽이 연기돼 아직 유효한 목표가 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걱정도 많았고 불확실성 속에 한 해를 보냈다. 개인적으로도 매대회 새로운 경험을 했다. 쉬는 시간이 많아 체력 문제가 없었던 게 좋은 성적의 동력이 된 것 같고, 올림픽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올림픽 개최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간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치를 생각”이라며 “올림픽이 끝난지 5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시간이 빨리 간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하는게 쉽지 않은데, 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통해 선수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했기 때문에 한 번 더 이 무대를 밟는게 숙원일 수밖에 없다.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박인비는 “곧 출국해 3월 열릴 KIA클래식부터 올시즌 LPGA 투어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첫 대회부터 ‘컴퓨터 퍼팅’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여제가 화려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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