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익명
- 242
- 0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4349 |
---|
|
18일 낮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AO) 여자단식 4강전.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11위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를 1시간15분 만에 2-0(6-3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사카 나오미는 2018, 2020 US오픈, 2019 호주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이다.
오사카 나오미는 20일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세계 24위 제니퍼 브래디(26·미국)와 우승을 다툰다. 브래디는 이날 4강전에서는 세계 27위 카롤리나 무초바(25·체코)를 2-1(6-4 3-6 6-4)로 꺾었다. 브래디는 3세트 5-4에서 수차례 듀스접전 끝에 기어코 10번째 게임을 따내며 긴 승부(1시간55분)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역대 최다우승(24회)에 도전했던 세리나 윌리엄스는 또한번 좌절을 맛봤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이후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3회나 우승했지만 무려 10번이나 준우승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
|
둘은 지난 2018년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 오사카 나오미가 승리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세리나 윌리엄스는 경기 도중 주심한테 경고를 받아 포인트를 감점당한 뒤 주심을 “도둑”이라고 부르는 등 소란을 피웠고, 시상식 때 오사카 나오미는 환희의 표정도 짓지 못한 채 멋쩍게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2년반 만에 둘이 다시 격돌하게 됐는데, 이번에도 오사카 나오미의 승리로 끝났다. 상대전적에서 오사카 나오미가 3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kkm100@sportsseoul.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