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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4349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 나오미가 18일 2021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한테 서브를 넣고 있다. 그의 서브는 이날 최고시속 197㎞를 찍었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코트를 사이에 두고 무시무시한 그라운드 스트로크 파워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16살이나 젊은 오사카 나오미가 경기를 지배했다. 위너(Winners) 20-12, 서브에이스 6-3의 우위. 서브 최고속도는 시속 197㎞ 대 197㎞로 팽팽했다. 한국 나이로 40이 넘은 세리나 윌리엄스로서는 역부족이었다.

18일 낮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AO) 여자단식 4강전.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11위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를 1시간15분 만에 2-0(6-3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사카 나오미는 2018, 2020 US오픈, 2019 호주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이다.

오사카 나오미는 20일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세계 24위 제니퍼 브래디(26·미국)와 우승을 다툰다. 브래디는 이날 4강전에서는 세계 27위 카롤리나 무초바(25·체코)를 2-1(6-4 3-6 6-4)로 꺾었다. 브래디는 3세트 5-4에서 수차례 듀스접전 끝에 기어코 10번째 게임을 따내며 긴 승부(1시간55분)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역대 최다우승(24회)에 도전했던 세리나 윌리엄스는 또한번 좌절을 맛봤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이후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3회나 우승했지만 무려 10번이나 준우승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세리나 윌리엄스
세리나 윌리엄스가 실수를 한 뒤 어이없다는 듯 웃고 있다. 멜버른/AP 연합뉴스
제니퍼 브래디
미국의 제니퍼 브래디. 멜버른/AP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는 이날 1세트에서 자신의 첫 서브게임 때 더블폴트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며 브레이크를 당했고 0-2로 뒤졌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뒤 곧바로 반전에 성공해 첫 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에서도 파워 넘치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앵글샷까지 구사하며 세리나 윌리엄스를 힘들게 했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둘은 지난 2018년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 오사카 나오미가 승리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세리나 윌리엄스는 경기 도중 주심한테 경고를 받아 포인트를 감점당한 뒤 주심을 “도둑”이라고 부르는 등 소란을 피웠고, 시상식 때 오사카 나오미는 환희의 표정도 짓지 못한 채 멋쩍게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2년반 만에 둘이 다시 격돌하게 됐는데, 이번에도 오사카 나오미의 승리로 끝났다. 상대전적에서 오사카 나오미가 3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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