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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7657




[포토]플레이오프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대표 선수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생명 배혜윤, 우리은행 박혜진, KB스타즈 박지수, 신한은행 김단비. 2021. 2. 2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여의도=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챔프전 우승, 절대 양보 못해.’

여자프로농구(WKBL)은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2021 KB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봄농구를 하게 된 각팀 사령탑과 선수단이 남다른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에이스 박혜진이 참석했고, 2위 청주 국민은행의 안덕수 감독과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7관왕에 오른 박지수, 3위 인천 신한은행의 정상일 감독 · 주장 김단비, 4위 용인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과 캡틴 배혜윤이 참석했다.
[포토]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우승하면 긴 휴가 공약!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1. 2. 2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당연 눈길을 끄는 건 1·2위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의 신경전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난시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는 바람에 못다 이룬 통합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위 감독이 우리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뒤 9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팀 통산 13번째 리그 1위를 달성했다. 한때 왕조를 구축했지만 최근 3년동안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 정규리그 우승의 기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방점을 찍겠다고 벼르고 있다. 위 감독은 “일단 4강 PO를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2연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포토]우리은행 박혜진, \'후배들이 더 즐기며 플레이오프 할 수 있을 듯!\'
우리은행 박혜진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1. 2. 2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한경기 차이로 MVP 후보에 오르지 못한 박혜진도 PO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박혜진은 이번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9경기에서 평균 17.42득점 4.53리바운드, 2.63어시스트, 1.05스틸로 맹활약했다. 정상급 활약을 했지만, 박지수에게 MVP를 뺏겨 통산 2번째 준우승 팀에서 MVP가 선정되는 걸 지켜봐야했다. 박혜진은 “지수가 MVP를 받는 건 당연하다. 다만 1위 팀에서 MVP가 나오길 내심 기대했다. 김소니아도 너무 잘했는데 아쉽다”며 우승으로 보상받겠다고 말했다.
[포토]플레이오프 앞둔 KB스타즈 안덕수 감독과 박지수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왼쪽)과 박지수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1. 2. 2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국민은행 박지수도 챔프전 우승은 양보할 수 없다. 그는 MVP를 수상한 뒤 “사실 팀이 2위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최우수선수로 뽑히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우리은행에게 1위를 내주고 육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빠르게 PO에서 2승을 쓸어담은 뒤 챔프전에서 정상에 오르겠다. 정상에 올라 MVP 수상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굳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덕수 감독도 “정규리그를 아쉽게 끝냈다. 단기전인만큼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들을 다듬어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수가 집중 견제를 받겠지만, 그로 인해 파생되는 기회를 잡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포토]삼성생명 배혜윤, \'최초로 3-4위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붙었으면!\'
삼성생명 배혜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1. 2. 2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3·4위 삼성생명과 신한은행도 역대 최초로 업셋으로 챔프전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여자농구 흥행을 위해서라도 3·4위 팀의 업셋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김단비도 “혜윤이랑 같은 생각이다. 아직 하위 팀 모두가 상위 팀을 꺾고 챔프전에 간 경우는 없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붙어 재밌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맞장구를 쳤다.
[포토]플레이오프 각오 밝히는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과 김단비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왼쪽)과 김단비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1. 2. 2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재치있는 출사표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감독은 국민은행에 승리하기 위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 “국민은행 선수들이 우리보다 신장이 크다. 정수리를 바로 밑에 우리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경기를 치를 때 냄새가 나도록 선수들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하겠다. 경기에 나설 때는 강력한 냄새가 나는 파스를 바르게 하겠다”고 말해 미디어데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번 PO는 2012~2013 시즌 이후 8년만에 4강전으로 치러진다. 1·4위를 기록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오는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PO 1조 1차전을 치르고, 2·3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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