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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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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에 프로배구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29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 앞서 선수, 관중, 구단 관계자 등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내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는데, 생존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대다수가 사망 또는 실종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 전에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시작 전에 묵념을 하고, 경기 중 관중들의 육성 응원을 유도하지 않을 것이다. 팬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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