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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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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고 복귀한 이정후가 타격 적응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후는 전날(24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에 나섰다.
전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를 상대로 2루타를 작성했던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의 시범경기 평균 타율은 0.273(33타수 9안타)로 다소 하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범타로 물러났다.
두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1사 주자 2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이날 경기 자신의 첫 출루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 2루타에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이정후는 팀이 5-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또다시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네 차례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8회초 수비에 그랜트 맥크레이에게 중견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28일 정규리그 개막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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