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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2018




라건아
전주 KCC 라건아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타일러 데이비스(24)는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전주 KCC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KCC가 3연패 위기를 벗어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KCC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91-66(23-20 21-13 21-15 26-18)으로 완승했다. 데이비스가 무릎을 부상해 최소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라 이대성 이승현 등이 버티는 오리온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라건아가 혼자 25점 13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해 우려를 지워냈다. 지난 6일 창원 LG, 8일 부산 KT에 잇따라 승리를 내준 KCC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상대성이 크게 작용했다. KCC는 이번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 5전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8연승이라 사실상 천적관계를 정립했다. 데이비스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KCC는 좀처럼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을 44-33으로 여유있게 앞선 KC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현준의 3점슛과 김상규의 3점 플레이로 순식간에 17점 차로 달아났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후반 시작 45초 만에 타임아웃을 부르며 양복 상의를 벗었을 정도로 답답한 순간이 됐다.

19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오리온이 최현민의 연속 3점포와 허일영의 3점슛 등 연속 9득점 하며 10점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한 자릿수로는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 막판에는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져 두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오리온은 천적을 만난 탓에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허일영이 16점을 넣었으나 디드릭 로슨(4점), 데빈 윌리엄스(9점)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화력이 KCC에 비해 크게 못 미쳤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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