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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977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과거 폭행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이 자진해서 물러났다.

이 감독은 12일 KB손보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12년 전 본인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박철우 선수와 배구 팬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KB손보 구단은 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2020~2021시즌 종료까지 이경수 코치에게 감독 대행직을 맡겼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 저를 믿고 따라와준 선수와 스태프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출신 팀에서 잠시나마 감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금처럼 KB배구단을 항상 사랑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KB손보 구단은 “이 감독이 짧은 시간임에도 항상 솔선수범하며 선수 눈높이에 맞춰 같이 고민하고 배려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선수에게 프로선수로 자세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과 권한 부여를 통해 선수 중심의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배구 토대를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에 입단해 선수로 뛰었다. 2020~2021시즌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 팀 순위를 3위에 올리며, 10년만의 봄배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배구계가 ‘학교 폭력(학폭) 이슈’에 휩싸인 가운데 이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 시절이던 2009년 박철우(한국전력)를 구타한 사실로 다시 대중의 커다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7일 “난 (폭력) 경험자라 선수에게 더 잘해주려고 노력 중”이라며 과거 저지른 일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직후 박철우가 이 감독을 공개 저격한 적이 있다. 결국 이 감독은 지난달 20일 잔여 경기 출장 포기 의사를 밝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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