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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2257




[포토] 한국전력 이시몬, 올라갑니다~
한국전력의 안정된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이시몬. 2021.01.2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시몬!, 너는 터치아웃의 달인이라는 것을 아느냐?

한국전력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대2(25-19 22-25 25-23 23-25 15-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점 2점을 챙긴 한국전력은 16승15패(승점 51)를 기록하면서 OK금융그룹(승점 50)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KB손해보험(52점)과의 승차도 1점에 불과해 ‘봄배구’가 가능한 위치.

이날 한국전력의 승리에는 35점을 올리면서 후배들을 이끈 노장 박철우(36)의 힘이 컸다. 그동안 주포 역할을 해 온 카일 러셀이 장염으로 인해 많이 뛰지 못했던 까닭이었다. 러셀의 총 공격 횟수는 10번(공격 점유율 8%)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의 승리에는 이시몬(29)의 깜짝 활약이 빛났다. 이시몬은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러셀과 박철우의 공격이 막힐 때 공격에 가담하는 보조 공격수 역할의 임무를 맡고 있다.

이시몬은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서브, 오픈 공격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10득점을 기록했다. 박철우에 이어 팀내 두번째 로 많은 득점을 해냈다. 특히 4세트에는 현대캐피탈 주공격수 다우디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 팀이 궁지에 몰린 공격 상황에서는 매번 상대 블로커의 팔을 향해 터치아웃을 이끌어 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로서는 맥이 빠지는 공격.

[포토] 이시몬 \'내 공격 봤지?\'
한국전력 이시몬이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러셀과 환호하고 있다. 2021. 1. 24. 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시몬은 경기 후 K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팀에서의 역할을 리시브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부담없이 공격했다”고 했다. 또 “가장 서브를 받기 어려운 선수는 대한항공 정지석이다. 다른 선수들의 서브는 코스가 정해져 있는데 정지석은 빈곳을 골라서 때린다”고 했다.

2015년 OK저축은행으로 입단한 이시몬은 올시즌부터 한국전력에서 뛰고 있다. 상대 진영을 향해 강타를 터뜨리기 보다는 빈곳을 찌르거나 터치아웃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이시몬은 올해 31경기에 모두 투입되면서 160득점을 했고, 이날 자신의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시몬 최고의 날’이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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