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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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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16일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정규리그 우승으로 받은 보상은 크다. 푹 쉬고 통합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16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라 차상현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는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강소휘는 1,2,4세트, 이소영은 2세트에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안혜진과 김유리도 교체로 투입돼 몸을 풀었다.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지만 차 감독은 큰 의미 없는 1승보다 선수들의 휴식과 체력 안배를 선택했다.

선수들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간 대장정을 벌였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시점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피로도를 높이는 많은 사건이 폭풍처럼 지나갔다. 어느 때보다 심신이 피로한 상태다. 차 감독이 휴식을 결정한 것도 최대한 선수들이 체력을 비축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다.

이번 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26일 시작한다. 앞으로 열흘간 GS칼텍스는 푹 쉬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을 벌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통해 받은 선물이다. GS칼텍스가 일전을 위해 충분한 훈련을 하는 것과 달리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치열하게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한다. 최소 2경기, 많으면 3경기를 치르는 혈전 후에 챔피언결정전에 들어온다. 플레이오프는 20일과 22일, 24일로 예정돼 있다. 2차전에서 끝나면 승자는 3일을 쉴 수 있지만 3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단 하루만 쉬고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해야 한다.

게다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모두 정상 전력은 아니다. 흥국생명은 쌍둥이의 이탈 후 급격하게 무너졌고, 대체 외인 브루나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세터 쪽에서도 불안감이 여전히 감지되고 있다. 김연경 홀로 감당하기엔 버거운 상황이다. IBK기업은행도 전력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라자레바가 시즌 막판 허리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어느 정도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흥국생명과 3승3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점 3을 획득했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도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도 GS칼텍스는 유리한 입장에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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