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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904




[포토]
전주 KCC 유현준이 지난 1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 드리블하고 있다. 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포인트가드인 유현준이 가장 중요하다.”

전주 KCC는 17일 현재 31승 15패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3게임차다. 이정현~송교창~라건아로 이어지는 화려한 국가대표 라인업이 중심을 잡았다. 말썽을 부리며 퇴단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도 혁혁한 공을 세운건 사실. 그러나 KCC 전창진 감독은 팀 선두 질주를 이끈 1등 공신으로 유현준을 꼽았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공격성향을 가지고 있어 볼핸들러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유현준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전 감독은 “유현준이 욕심을 내지 않고 공격수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토] 유현준 \'폭풍 드리블\'
전주 KCC 유현준(오른쪽)이 지난달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울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유현준의 성장은 KCC에게 호재다. 그동안 정통 포인트가드 갈증을 풀어줬기 때문이다. KCC는 이상민이 삼성으로 떠난 이후 임재현, 전태풍, 김태술, 이현민 등이 코트 위 사령관을 맡았다. 전태풍은 공격 성향이 짙었고 김태술은 잔부상 탓에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임재현과 이현민도 조금씩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KCC는 2017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한양대 2학년 재학중인 유현준을 택하며 팀의 차기 포인트가드로 낙점했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대학시절 유현준의 장기였던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패스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여기에 부상과 부진까지 겹치며 출전기회가 점차 줄어들었다.
[포토]KCC 유현준, 에릭 타슨의 뒤로!
전주 KCC 유현준(왼쪽)이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의 전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군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점차 설자리를 잃어갈 때쯤인 2019년 전창진 감독이 부임한 뒤 유현준은 출전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전 감독이 선호하는 전술인 모션 오펜스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트랜지션 때 유현준의 역할이 크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전 감독은 “유현준은 배짱이 있다. 장점이 뚜렷한 선수다. 잘 활용하면 큰 선수가 될거라 생각한다. 감독 입장에서 포인트가드를 맡은 유현준이 가장 중요하다”며 핵심멤버로 유현준을 꼽았다.
[포토]삼성 김현수, KCC 유현준의 공격자 파울에...
전주 KCC 유현준(오른쪽)이 지난달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유현준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시즌과 비교했을 때 기록상으로도 나타난다. 지난시즌 28경기에서 26분 49초를 소화한 유현준은 평균 5.4득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는 44경기 26분 32초동안 6.5득점 4.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은 5.2% 상승해 39%에 달하며 필드골 성공률도 41.9%에서 46.5%로 높아졌다. 전 감독은 “확실히 시야도 넓어졌다. 슈팅도 보완이 됐다”며 한층 성장한 제자를 극찬했다. 그러나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유현준은 수비에서 약점을 지적받아왔다. 전 감독은 “수비는 체력이다. 체력을 보완한다면 수비에서도 좋아질 것”이라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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