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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의 신부되는 양효진, 4월 18일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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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3784




양효진
제공 | 현대건설 배구단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간판 센터’ 양효진(32)이 결혼한다.

양효진은 오는 4월 18일 서울 모처의 예식장에서 연상의 일반인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진행한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만남을 이어온 양효진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놀라신 분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라며 “배려심 많고 이해심 많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운동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양효진
제공 | 현대건설 배구단
지난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14시즌 동안 활약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190㎝의 높은 신장과 압도적인 블로킹 높이(280㎝)로 2009~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1년 연속 여자부 블로킹 1위를 지켰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여자 배구 대표팀에서도 센터로 활약 중인 양효진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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