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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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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우리의 끈끈함과 우정. 그리고 밝은 에너지가 사람들에게 닿았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도 트와이스다우면서도 또 새로운 느낌도 들어있어서 어떤 반응일지 기대됩니다."(지효)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6일 오후 2시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10개월 만의 앨범이다.

트와이스가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 밀리언셀링을 달성하는 등 데뷔 10년 차 역시 커리어 하이 행보를 보여줬다. 이번 앨범도 '빌보드 200' 1위에 오를 지 관심이다.

'스트래티지'는 상대를 유혹하는 접근,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찾는 전략,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천국 같은 순간 등 트와이스표 '사랑의 전략'을 노래한다.

채영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트와이스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쯔위도 "전략은 전 세계 계신 원스분들을 더 많이 만나러 가는 겁니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트와이스를 모르시는 분들도 저희를 좋아하게 만들고, 이미 트와이스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더더욱 저희의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게 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을 휩쓴 미국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을 맡았다. 트와이스가 메건 디 스텔리온의 '마무시(Mamushi)' 리믹스 버전 음원 피처링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곡이다.

모모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해서 원스들이 좋아해 줬으면 하고 팬분들 반응이 가장 궁금하다"면서 "'스트래티지'는 트와이스 노래 중에서는 제일 힙한 노래인 것 같아요. 신곡 안무도 멋있으니 무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청했다.

메건 디 스텔리온이 한국까지 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정연은 "'세상에서 너희가 제일 귀엽고 예쁘다'면서 자신감을 올려주기도 해서 현장이 정말 즐거웠다"고 만족해했다.

메건 디 스텔리온은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기도 했다. 다현은 "'마무시(Remix)(feat. TWICE)' 노래에서 한국어로 '귀여워'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메건 디 스텔리온이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는 내내 '귀여워~'라고 말하면서 체리 피스 동작을 하는데 센스 있어서 같이 많이 웃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번 앨범엔 지난 10월 데뷔 9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에서 깜짝 선공개한 '스위티스트 옵세션', 다현이 단독 작사한 '키퍼(Keeper)', 겨울 시즌송인 '매지컬' 등이 실렸다.

지효는 "2,3번 트랙 '키스 마이 트러블스 어웨이', '라이크 잇 라이크 잇'은 아침 출근길에 들으면 잠도 깨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을 거 같다"면서 "4번 트랙 '스위티스트 옵세션'은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 때 들으면 딱이에요. '키퍼'는 산책하면서, '매지컬'은 눈 오는 날 눈사람 만들면서 들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다현은 '키퍼' 가사 포인트에 대해 "웬 유 멧 미, 캔트 하이드 유어 스마일(When you meet me, can’t hide your smile). 찰나의 감정이 아닌 난 너의 키퍼야'라는 가사가 이 곡을 잘 설명해 주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달콤, 스위트한 무드의 곡이거든요. 이 곡이 타이틀곡 후보곡들 중 한 곡이었는데 제가 작사를 맡은 만큼 너무나 기쁜 마음이었다"고 뿌듯해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명실상부 글로벌 걸그룹이 됐다. 7만석 규모의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비롯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 여섯 곳이 포함된 자체 최대 규모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성료했다. 전 세계에서 150만명을 동원했다. K팝 최초 아마존 뮤직 라이브 출연, 내년 예정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 참석을 확정하며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정연은 "모든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닛산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던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스타디움을 꽉 채운 정말 많은 관객분들이 트와이스 한 팀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짜릿했다"고 돌아봤다.

나연은 "신곡 활동을 비롯해 아마존 뮤직 라이브 무대와 콜드플레이 게스트 공연 모두 멋진 경험이고 커리어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면서 "특히 아마존 라이브 무대 때는 팬분들께 뜨거운 응원을 받아서 감동받은 무대로 기억에 남아있어요. 앞으로 있을 신곡 활동과 콜드플레이 게스트 무대도 멋지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트와이스는 '스트래티지' 발매와 더불어 국내와 미국에서 팝업 스토어, 오프라인 프리미어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이벤트를 이어간다. 올해 마지막도 팬덤 원스(ONCE)와 함께 하는 것이다. 올해는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팬분들에게 신보가 어떤 의미로 자리하길 바랄까.

"올 한 해 저희가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이 굉장히 크고 큰 힘이 됐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원스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 같은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나연)

"'트와이스가 트와이스 했네?'라는 의미로 자리하길 바랍니다."(정연)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2024년 마무리를 트와이스와 함께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모모)

"연말이다 보니 레드가 앨범 메인 컬러인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더욱 행복한, 연말다운 연말 보내시면 좋겠습니다."(지효)

"한 해의 마무리를 더 기분 좋게, 또 원스분들이 2024년을 트와이스로 가득 찬 해로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미나)

"트와이스의 새로운 모습을 한 번 더 발견하는 앨범이기를, 그리고 2024년의 마지막을 우리와 함께하는 느낌이길 바랍니다."(채영)

"처음으로 트와이스가 타이틀곡을 피처링곡으로 고르기도 했고 메건 디 스텔리온이피처링을 맡아주면서 되게 큰 시도와 새로운 매력을 담은 앨범이에요. 이번 음악을 들을 때 트와이스가 주는 선물처럼 느껴지면 느껴지면 좋을 것 같아요."(쯔위)

"원스 덕분에 잊지 못할 행복한 한 해를 보냈어요. 건강하고, 따뜻하게 2024년 마무리 잘하시고, 우리 내년에도 좋은 추억 함께 많이 만들어요. 고마워요!"(다현)

"원스들! 2024년에도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건 원스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항상 내 용기가 돼주고, 자부심이 돼줘서 감사해요. 앞으로 원스와 함께할 날들에 너무너무 기대돼요. 늘 감사합니다."(사나)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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