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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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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과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현정은 전날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의 변영주 감독이 모교의 비상계엄 비판 성명문을 그녀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자 댓글로 촛불 이모지를 남겼다.

변 감독의 의견 피력에 지지를 한 셈이다.

고민시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지를 남겼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진행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배우 이엘이 지난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광화문에서 후암동까지 길목마다 쉰 목소리로 소리 높여 외치는 사람들 위로 내리는 이 비는 우리들의 눈물인가 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등 영화인단체 77개에 속한 영화인 2518명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대통령 탄핵을 위해선 재적 의원(300명) 중 3분의 2(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당 의원들(총 192명)에 여당 의원 8명 이상 찬성하지 않으면 탄핵은 부결된다. 여당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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