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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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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유재석이 전 골프선수 박세리에게 골프를 배워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박세리는 "난 레슨비가 비싸다"고 했다.
유재석·유연석은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박세리를 만나 대전에 갔다. 유재석은 박세리에게 "골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30대 초반에 골프를 조금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골프는 기본을 안 잡고 시작하면 힘들어진다"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박세리에게 골프를 배우고 싶다는 식으로 "일단 번호를 좀 달라"고 말했고, 박세리는 "레슨비가 비싼데 괜찮냐.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대전 유명 빵집에 함께 가기도 했다.
유재석은 박세리에 대해 "돈을 펑펑 쓴다"고 했고, 박세리는 그 말 그대로 빵 쇼핑을 했다.
박세리는 개인 신용카드로 빵값을 결제했고, 빠르게 접시와 포크를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느릿느릿한 걸 싫어한다. 라운딩할 때도 걸음이 엄청 빠르다"고 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유재석을 바라보며 "형은 (빵 계산할 때) 행동이 조금 느리더라"고 했고, 박세리는 "나도 얻어 먹는 거 좋아한다. 나만 계산하라는 법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유재석과 박세리는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했다. 박세리는 "저는 빈말로라도 안 친한데 친하다고 말을 못한다"며 "(유재석과) 친하다고 하기에는 좀…친하면 연락도 주고 받고 안부도 물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유재석은 "친하지는 않지만 만나면 편안한 사이"라며 "번호를 좀 달라. 20년만에 감독님 번호를 받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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