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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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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배두나가 선배 심은하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10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돌아온 배두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언니에게도 연예인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 심은하 선배의 광팬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빠져서 좋아해 본 배우는 처음이자 마지막, 중학교 때부터 그 분(심은하) 사진을 스크랩하는 소심한 팬, 마음만은 충만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데뷔 후 심은하를 대종상 시상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인여우상 후보로 초대돼 시상식 옆자리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한 심은하를 만났다고.

배두나는 "너무 좋은데 믿어지지 않았다"며 "혹시 부담스러우실까봐 최대한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봤는데 심은하 씨가 '왜요?'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그냥 '아니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약간 시비 거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자 배두나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예요"라고 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두나는 "거의 째려봤다. 생각해보면 정말 죄송하다"고 뒤늦게 심은하에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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