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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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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사강(47·본명 홍유진)이 사별한 남편이 과거 그룹 '지오디(god)', 가수 박진영의 백댄서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는 사강이 둘째 딸의 생일을 앞두고 안무가 배윤정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사강은 "흥이 많은 집이라 생일 때면 같이 모여서 춤을 췄는데, 남편이 늘 그 역할을 주도했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생일파티 분위기가) 너무 변하면 그럴까봐 남편 대신 축하 무대를 준비하고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사강은 배윤정과의 인연에 대해 "남편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

사강의 남편은 대학 시절 댄서였다. 생전 god와 박진영의 댄서로 활동했다.

배윤정은 사강의 남편에 대해 "잘 놀고 잘생긴 걸로 유명했다"고 털어놨다. 사강은 "그때 좀 예뻤다"고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윤정은 "댄서들 사이에서 되게 잘 생긴 오빠였다"고 말했다. 사강은 "그때 오빠(남편)이 팬클럽도 있었다. 자랑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배윤정은 "옛날에 댄서들이 인기가 많았다. 가수들보다 인기가 많은 댄서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배윤정은 사강에게 쿨의 '애상' 안무를 알려줬다. "첫째 딸과 함께 추면 둘째가 좋아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사강은 올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2007년 신세호(49)씨와 결혼, 두 딸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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