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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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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지진희가 KBS 수목극을 살릴까.
KBS 2TV 수목극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 PD '조영식'(이규형)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두뇌공조'(2023)를 공동연출한 구성준 PD가 만든다. 정수현·남은경·정해영 작가가 쓴다.
올해 KBS 드라마 성적은 처참한 상태다. 월화·수목극 모두 시청률 2~3%대에 그쳤다. 이순재 주연 '개소리'가 4.5%로 최고 기록이다. 킥킥킥킥은 '마음의 소리'(2016~2017) 이후 8년 만의 시트콤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지진희는 국민 배우이자 예능계까지 접수한 만능 엔터테이너다. 하는 작품마다 시청률이 대박 났으나, 과거의 영광일 뿐이다. 영식과 콘텐츠 제작사 '킥킥킥킥 컴퍼니' 공동 대표를 맡는다. 영식은 데뷔작으로 최고 예능 시청률을 기록했고,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모종의 스캔들로 전성기를 떠나보낸다. 자신에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남긴 진희와 다시 손을 잡는다.
백지원은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 전담 테라피스트 '백지원'을 맡는다.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다 절에 들어가 정신 수행에 힘쓴다. 어쩌다 다시 속세로 돌아왔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킥킥킥킥 컴퍼니 식구들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 준다. 이민재는 워커홀릭 MZ세대 표본 '이민재'로 분한다. 상상력에 결단력을 겸비, 야망이 넘치면서도 차분하고 호기심 가득하다. 첫 콘텐츠 제작으로 쓰라린 아픔을 맛봤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다 킥킥킥킥 컴퍼니 일원이 된다.
내년 2월5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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