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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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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2년간 더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 대표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지난 2016년 대표로 취임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7년 3월까지 총 11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 향후 카카오뱅크의 '종합금융플랫폼' 도약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는 평가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고,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안건이 통과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 총 1715억원 규모로 전년(71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금융, 재무회계, 법률분야 전문가인 유호석 전 삼성생명 부사장(CFO),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이로써 기존 5인 체제였던 사외이사진은 총 6명으로 확대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영입으로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도 강화됐다.
유 사외이사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삼성생명 자산운용 부문 임원을 거쳐 CFO를 역임한 금융·자산운용, 재무·회계 전문가다.
하나은행에서 약 25년간 재직하며 부행장을 역임한 김 사외이사는 금융회사의 사외이사를 다년간 역임해 금융회사의 주요한 의사결정과 내부통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엄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 근무를 시작으로 사법시험 합격 이후 에는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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