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 설비 수출 일감 설명회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원전산업 관련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 설비 수출 일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수원에 등록된 유자격 업체와 원산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70개 업체, 150여명이 참가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의 경우 한수원은 시공 역무, 캔두에너지와 안살도뉴클리어는 설계·구매를 담당한다.

캔두, 안살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한수원의 홍보에 공감하며 필요 품목을 조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캔두와 안살도는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구매 희망 품목과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설비개선 사업 추진 현황 및 구매 예정 기자재 품목, 입찰절차 등을 소개했다.

원산협회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는 품질시스템 구축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알렸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국내 및 해외 원전건설 사업을 통해 국내 기자재 공급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운영·정비 분야의 해외 수출을 통한 일감 창출 지원 노력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알려지고 우리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많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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