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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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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2일과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시즌 홈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에서 'V13 時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V13 時작’은 지난해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12시간을 모두 채우고 다음 챕터인 13시(오후 1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3시를 가리키는 시침과 분침으로 승리의 V를 형상화했다.
개막 시리즈 첫날에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반지 전달식으로 막을 열고, 12번째 우승 엠블럼을 공개하는 제막식을 진행한다.
1루 측 상단에는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이 추가돼 총 12개의 우승 엠블럼이 걸리며, 1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때 12개의 우승 엠블럼과 함께하는 라인업송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22일 개막전 시구는 박신혜가 맡는다. 박신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던 5차전에서 시구한 바 있다.
박신혜는 "KIA 홈 개막전 시구자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던 기운을 담아 힘찬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경기 후에는 밴드 트랜스픽션과 함께하는 뒷풀이 응원전이 열린다. ‘광주의 함성’을 작곡한 트랜스픽션은 이날 새로운 팀 응원가를 공개한다.
23일에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길리가 시구에 나선다.
메달 수여식에서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팬심을 드러낸 김길리는 “개막을 맞아 시구자로 초청돼 큰 영광이다. 작년 우승의 기운이 남아있는 마운드에 설 수 있어 설렌다"며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좋겠고, 금메달의 기운을 받아 올 시즌에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 행사도 열린다. 22일에는 한국시리즈 1, 2차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전상현과 양현종이, 23일에는 4, 5차전 MVP 김태군과 박찬호가 사인회에 참석한다. 사인회는 선착순 80명이며, 참가 방법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KIA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루 K5석과 외야석 일부 좌석을 현장 판매할 예정이며, 추후 판매 상황을 지켜본 후 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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