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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953




강윤석
강윤석이 12일 군산CC에서 열린 KPGA 윈터투어 5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강윤석(35·휴셈)이 7년 만에 재개된 윈터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윤석은 12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5회대회(총상금 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바꿔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백주엽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지난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강윤석은 이날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데뷔 첫 승이다. 정말 기쁘다”며 “1라운드 때보다는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줬다. 3번홀(파4)에서 티샷이 패널티 구역으로 향해 보기를 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휴셈 이철호 대표와 이용석, 곽병현 씨께 고맙다는 말씀들 드리고 싶다”며 “딸과 아내가 밤에 응원 영상을 보내줬는데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강윤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범주 코치님과 훈련하고 있다. 스윙을 할 때 하체와 골반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훈련을 한 게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코로나로 해외 전지훈련을 할 수 없어서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윈터투어에 출전했다. 선수들에게는 좋은 무대였다고 생각한다”며 “코리안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으니 첫 승을 목표로 달려보겠다. 이번 우승으로 얻은 좋은 기운과 흐름을 코리안투어에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으로 윈터투어 누적포인트 1만 4254점을 획득해 1위에 오른 강윤석은 상위랭커에게 주는 특전으로 코리안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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