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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4659




“투어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균형 필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특급대회
노박, 애거시와 함께 6차례 우승 기록
노박 조코비치
지난 2월 2021 호주오픈(AO) 때 노박 조코비치의 환상적인 리턴 모습. 멜버른/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ATP 1000 시리즈 특급대회인 마이애미오픈(24~4.4) 불참을 선언했다.

조코비치는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팬 여러분, 나는 올해 경쟁하기 위해 마이애미로 여행하지 않을 것임을 발표하게 돼 매우 죄송하다. 이 소중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했다. 모든 제약이 있기 때문에 투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내년에 다시 컴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오픈 디렉터인 제임스 블레이크는 “올해는 모두에게 힘든 해였지만, 특히 가족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더욱 힘든 해였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나는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내년에는 노박의 마이애미 복귀를 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마이애미오픈에서 지난 2007년, 2011~2012년, 2014~2016년 6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6번 우승한 또다른 선수는 전 세계랭킹 1위 안드레 애거시(미국)다. 조코비치는 마이애미오픈에서 13번 출전해 44승7패를 기록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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