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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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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교했다. 자신을 향한 누리꾼들의 댓글에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오늘 새벽 3시에 '네가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었으니 책임져라'는 댓글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이어 "저렇게 무능한 검찰총장을 만든 (당시) 민주당 지도부의 탓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탓이지 왜 그게 일개 힘 없는 김부선 탓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부선은 "내가 만약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면 김건희와 윤석열은 나한테 방송할 기회를 주고 식사 대접도 했을 것인데, 그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에 대한 사생활로 과도하게 비판하지 말아라. 사람은 자신의 지적수준대로 남을 재단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에 대해 "'악플로 폭언과 집단린치를 한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개혁의딸)'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이성을 잃어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윤석열을 지지한 것에 대해 날마다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김부선은 "그 부채의식으로 인해 끊임없이 윤석열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주 정부가 잘 되길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부선은 "이재명이 야당 대표가 된 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가엽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6일 자정까지였던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영장을 재청구한 지 25시간여 만이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앞서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오 처장은 "2차 집행에서는 차질이 없도록 매우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조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가 발부받은 영장이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경찰이 기어코 공수처의 지휘에 따라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최소한의 법적 의무라도 지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영장을 집행할 때 형소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문구를 영장 발부 사유로 적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위법한 영장"이라며 반발했다. 공조본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에 가로막혀 5시간 30분 만에 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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