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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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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코미디언 김지선이 뮤직비디오 800만 조회수 래퍼 '시바(SIVAA)'로 변신한 둘째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김지선이 연극 '사랑해, 엄마'를 함께하고 있는 코미디언 조혜련, 김효진과 절친한 후배 변기수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4인용식탁을 꾸린다.
특히 연극에 김지선과 김효진을 캐스팅해 준 연출자 조혜련에게 감사를 전한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맘'으로 잘 알려진 김지선은 네 자녀의 엄마로서 무려 네 번의 사춘기를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중에서도 사춘기를 유난히 힘들게 보냈던 둘째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김지선은 "둘째 아들이 어느 날 '죽고 싶다'고 벽에 써놓았더라. 학교도 안 다니겠다고 하고 속을 많이 썩였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한다.
이어 남편의 현명한 육아 방식에 감동했던 순간도 털어놓는다. "이때 남편이 처신을 잘했다. 아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위로해 주더라. 부모는 믿고 기다려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둘째 아들이 이제는 잘 성장해 래퍼 '시바(SIVAA)'로 변신했다는 근황도 이야기한다.
김지선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800만이다. 첫 음원 수익을 선물이라고 줬다. 이를 본 첫째 아들 또한 (질 수 없었는지) 용돈을 건네주더라"고 뿌듯해했다.
조혜련도 아들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그는 "아들이 18세까지 사춘기를 호되게 보냈다. 그러던 우주가 대학교에 가서 어느 날 학교 동아리 모임에 강연을 부탁했다"고 말한다.
"강연 중 (객석에 앉아 있던) 우주가 존경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며 끝나고 나서는 "'엄마 너무 멋있었어'라고 했다"고 덧붙인다. 조혜련은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김효진은 44세에 얻은 늦둥이 딸의 출산 스토리를 밝혔다. 계획치 않은 자연임신으로 둘째 출산 당시에 큰 자궁근종이 산도를 막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효진은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져 긴급 제왕 절개를 해 아이를 낳았다. 운이 좋게 제왕 절개와 함께 근종까지 떼어낼 수 있었다"고 했다. "딸이 태어나면서 효도를 한 것"이라며 다사다난했던 출산 스토리를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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