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차익실현 등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9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3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6.62포인트(0.96%) 내린 3만9894.54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연말 기준으로는 1989년 3만8915를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56포인트(0.61%) 밀린 2만5189.8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6.76포인트(0.60%) 떨어진 2784.92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는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라보의 사와다 료타로(沢田遼太郎)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시험장치를 취급하는 아드반테스트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혜택을 받기 쉬운 일부 종목에는 자금이 향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AI 혜택이 한정될 것 같은 다른 종목에는 자금이 향하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지수가 지난 27일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세력도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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