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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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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함께 했다.
분향소에는 오후 1시 기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위패 140개가 놓여져 있었다. 최 권한대행은 분향소에 입장한 뒤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작성했다.
최 대행은 국화를 헌화한 뒤 묵념했다.
최 대행은 조문 직후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이날 오전 구성된 유족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족들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진철 부산항공청장이 현장에 상주해 일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유족들은 조속한 DNA 확인과 더불어 무안공항 1층에 별도 분향소를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최 대행은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대행은 또 다른 유족들이 있는 무안공항 2층을 찾아 위로했다.
최 대행은 통합지원센터에서 유족들이 제기한 시신의 신속한 인계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행은 '어떤 애로든 책임지고 도울테니 유족들의 요청사항인 시신의 조속한 인계와 유족과의 소통을 더욱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기체 잔해가 있는 사고 현장에 방문해 소방청 직원들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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