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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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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벨기에)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가 올 시즌 종료 후 맨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기 행선지는 미국이 유력하다"며 "더브라위너 역시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인 샌디에이고FC가 더브라위너 영입에서 가장 앞서 있다"면서 "이미 더브라위너 에이전트와도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더브라위너와 재계약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더브라위너는 내년 1월1일부터 타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을 협상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복수의 구단들이 더브라위너를 원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미국행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가 맨시티와 결별을 결심한 건 출전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올해 33살인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건 7경기뿐"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도 더브라위너와 재계약을 망설이는 눈치다.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4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몸값이 부담이다.

올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한 더브라위너는 복귀 후 EPL 11경기에서 2골만 넣고 있다. 공식전을 모두 합쳐도 16경기 2골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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