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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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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구장 첫 홈런의 주인공은 한화가 아닌 상대 팀에서 탄생했다.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구장 첫 홈런포를 작성했다.

이날 경기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적인 정규시즌 첫 경기이자, KIA와 한화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1만7000명의 만원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위즈덤은 신구장 첫 홈런포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위즈덤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코디 폰세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홈런 88개를 때려낸 거포 유형의 오른손 타자다.

지난해 12월 KIA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한 위즈덤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6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다소 부진했다.

위즈덤은 이날 개인 시즌 2호 홈런이자 한화 신구장의 첫 홈런포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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