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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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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MLB닷컴은 1일(한국 시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WS)부터 현재까지 오타니의 유니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오타니는 정규시즌에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성적을 거두고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지명타자로 MVP에 오른 것은 역대 최초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 시즌 54홈런, 59도루를 작성하며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동시에 WS 우승이라는 꿈도 이뤘다.
지난겨울 역대 프리에이전트(FA) 최고액을 경신하며 뉴욕 메츠로 향한 후안 소토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올해 역시 도쿄시리즈를 통해 성공적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며 전례 없는 기세를 타고 있다.
무키 베츠(4위), 야마모토 요시노부(10위), 클레이튼 커쇼(11위), 엔리케 에르난데스(16위) 등 다저스에서만 6명의 선수가 유니폼 판매 순위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와 함께 야마모토도 10위에 자리하면서 지난 2012년(스즈키 이치로·다르빗슈 유) 이후 처음으로 두 명의 일본인 선수가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MLB닷컴은 "이번 순위에 30세 이하 선수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야구계 젊은 스타들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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