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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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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새 연고지 입성을 앞두고 임시 거처를 사용하는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시대를 시작했다.

애슬레틱스는 1일(한국 시간)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치렀다.

1901년 필라델피아에서 창단한 애슬레틱스는 1955년 캔자스시티로 이전했다가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삼았다. 이에 구단 명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였다.

노후화된 오클랜드 콜리세움 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쓰던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시와 신축 구장 건립을 논의하다 성과를 보지 못하자 연고지 이전을 택했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스트립 지역에 49에이커(19만8296㎡)에 달하는 부지 계약을 맺고 새 구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연고지 이전을 추진했다. 연고지 이전은 2023년 11월 MLB 구단주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아직 라스베이거스 새 구장이 완공되지 않아 애슬레틱스는 올해부터 3년간 새크라멘토를 임시 연고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8시즌부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만약 라스베이거스의 새 구장이 완공되지 않으면 새크라멘토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3년간 애슬레틱스가 홈 구장으로 쓸 서터 헬스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의 홈 구장이다. 두 팀은 당분간 이 구장을 함께 사용한다.

관중석 규모는 1만3146석으로 빅리그 구장에 비하면 작다.

애슬레틱스가 새 임시 거처에서 첫 홈경기를 치른 1일에는 1만2119명의 관중이 들었다.

애슬레틱스는 3-18로 크게 패배했다. 원정팀인 컵스의 포수 카슨 켈리는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등 4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애슬레틱스 선수들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구단의 '전설' 리키 헨더슨의 현역 시절 등번호 24번을 달고 뛰었다. 헨더스의 세 딸이 이날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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