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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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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연승 행진을 달리던 LG 트윈스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에 대한 설욕이자 올 시즌 첫 맞대결의 승리다.

KT는 지난해 2승 3패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가로막았던 LG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LG의 연승 가도에도 제동을 걸었다.

'슬로 스타터' KT는 5승(1무 3패)째를 쌓으며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꿰찼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99개 공을 던지며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했으나,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시즌 2승 기회를 놓쳤다. 이어 나선 김민수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에 올랐다.

타선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장성우, 권동진이 2타점씩을 기록했다.


구단 최초 개막 7연승을 달리던 LG는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첫 패를 기록한 LG는 7승 1패로 리그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0⅔이닝 5피안타(1홈런) 3사사구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것이 패인이었다.

이어 나선 이지강은 3⅓이닝 1실점을 내줬고, 우강훈과 이우찬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신인 김영우는 7회 등판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초부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올렸다. 다만 이어 나선 박동원과 오지환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KT도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어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는 펜스를 직접 때리는 대형 2루타를 터트렸고,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 장성우가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KT는 3-1 역전에 성공했다.

KT 타선은 흔들리는 에르난데스를 공략해 1사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고, 배정대의 뜬공으로 1점을, 권동진의 우측 담장 깊숙이 들어가는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로하스가 쐐기를 박았다.

1회 1사 2루에 다시 타석에 올라온 로하스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2m 대형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에르난데스를 강판시켰다.

8-1로 앞선 KT는 2회말 2사 3루에 나온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3회초 2사 이후 오스틴 딘이 오원석의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5m 솔로포를 작성하며 1점을 따라잡았다.

5회초 1사 2루에 오스틴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한 LG는 만루 찬스를 잡고 오원석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LG는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민수의 초구를 공략, 2타점 적시타를 치며 5-9까지 따라잡았다.

다만 LG는 더 이상의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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