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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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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으로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가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8일 방송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추신수는 허영만 화백과 경주, 포항, 의성에서 한우 라인업을 먹으며 추억을 소환했다.
추신수는 열여덟 살에 미국에 건너갔다. 마이너리그 생활부터 시작했는데 당시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어려웠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의 제일 낮은 레벨은 월급이 없다. 밥값으로 하루 2만 원을 받았다. 점심 때는 10원 단위까지 아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이너리그 7년 생활 동안 철저한 계획으로 버텼다고 했다.
미국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몸무게를 117㎏까지 늘린 노력을 한 추신수는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다. '추추 트레인'으로 불리기도 한 그는 "가장 많이 받았을 때는 1년 연봉이 2100만 달러(약 300억 원)였다. 2주마다 13~14억 원씩 받았다"고 했다.
한국 리그 복귀 이유와 관련해선 "금전적인 걸 생각했다면 미국에 남았을 거다. 선수로서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고 했다. 2022년 한국 시리즈 우승 당시를 꺼내며 "야구인생을 보상 받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추신수는 2004년 아내 하원미와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 덕에 자신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고 했다.
추신수는 "어느 날 아내가 아파트 계단에서 아이를 안고 자고 있었다. 아이가 울어서 제가 깰까 봐 데리고 나왔다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8일 방송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추신수는 허영만 화백과 경주, 포항, 의성에서 한우 라인업을 먹으며 추억을 소환했다.
추신수는 열여덟 살에 미국에 건너갔다. 마이너리그 생활부터 시작했는데 당시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어려웠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의 제일 낮은 레벨은 월급이 없다. 밥값으로 하루 2만 원을 받았다. 점심 때는 10원 단위까지 아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이너리그 7년 생활 동안 철저한 계획으로 버텼다고 했다.
미국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몸무게를 117㎏까지 늘린 노력을 한 추신수는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다. '추추 트레인'으로 불리기도 한 그는 "가장 많이 받았을 때는 1년 연봉이 2100만 달러(약 300억 원)였다. 2주마다 13~14억 원씩 받았다"고 했다.
한국 리그 복귀 이유와 관련해선 "금전적인 걸 생각했다면 미국에 남았을 거다. 선수로서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고 했다. 2022년 한국 시리즈 우승 당시를 꺼내며 "야구인생을 보상 받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추신수는 2004년 아내 하원미와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 덕에 자신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고 했다.
추신수는 "어느 날 아내가 아파트 계단에서 아이를 안고 자고 있었다. 아이가 울어서 제가 깰까 봐 데리고 나왔다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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