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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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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이지(17·Kiera Grace Madder·KG)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JYP가 법적 대응한다.

JYP USA는 9일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KG로 인해 내년 상반기 비춰의 앨범 발매 등 여러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다른 멤버들과 회사에도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한 JYP USA는 "본 사안으로 인해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YP USA에 따르면, KG는 지난 5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JYP USA는 "당사는 비춰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KG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 JYP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비춰는 JYP와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협업한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America2Korea)를 통해 탄생했다.

특히 여섯 멤버들의 국적이 모두 영미권이다. KG를 비롯 렉시·사바나·켄달은 미국, 카밀라는 캐나다 국적이다. 케일리는 한국·미국 이중국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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