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후', 빌보드 '핫100' 39위…24주 장기집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장기집권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후'는 18일 자 '핫100'에서 39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4위에서 15계단 떨어졌으나 여전히 상위권이다.

특히 해당 차트에 총 24주 진입이다. '후'보다 이 차트에 더 머문 K팝 노래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32주), 싸이 '강남스타일(Gangnam Style)'(31주),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25주)밖에 없다.

'뮤즈'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35위를 차지하며 25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앞서 예고대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8)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이번 주 '핫100'에서 지난 주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선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 총 11주간 정상에 올랐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6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 (합)(SKZHOP HIPTAPE - 合 (HOP))'은 이번 주에 42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한편 마스가 지난해 8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내놓은 첫 듀엣곡 발라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이번 주에도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마스는 '아파트'와 함께 톱5에 듀엣곡 두 곡을 2주 연속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스타 래퍼 릴 베이비의 새 앨범 '왬(wham)'이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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